안산 단원구 쪽 사무실 현장이었는데, 카펫 냄새 때문에 처음 연락을 주신 곳이었습니다. 에어컨을 켜면 퀴퀴한 냄새가 더 강해진다고 하셨는데, 층에 들어서자마자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시큼하고 텁텁한 냄새가 복도부터 느껴졌습니다.
50평 전체에 타일 카펫이 깔린 공간이었습니다. 어두운 회색 계열이라 얼룩이 표면에서는 잘 안 보였지만, 손으로 섬유를 눌러보면 탄력이 거의 없이 납작하게 눌린 상태였습니다. 오염과 습기가 오랜 기간 쌓이면 섬유 안쪽까지 눌리면서 그 사이에 유기물이 끼게 됩니다. 냄새는 거기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작업 전 진공 청소기로 전면을 먼저 돌렸습니다. 카펫 표면의 분진과 보풀을 걷어내야 이후 세제가 섬유 안쪽까지 제대로 침투합니다. 청소기를 밀고 지나가는 동안 납작하게 눌린 섬유 위에서 저항이 느껴질 정도로 먼지가 쌓인 상태였습니다.
탈취 전용 약품을 도포하고 일정 시간 뒀습니다. 섬유에 흡착된 유기물을 분해하는 방식이라, 바르고 바로 세척하면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렸습니다. 약품이 작동하는 동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유지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품과 냄새가 반응하는 특유의 냄새가 잠깐 올라왔습니다. 이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냄새가 강해지는 건 작업 과정상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익스트랙션 장비로 세척을 진행했습니다. 뜨거운 물과 세제를 섬유 안으로 분사하면서 동시에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장비가 지나간 자리에서 나온 오수 색이 제법 진했습니다. 특히 출입문 근처와 책상 밀집 구간에서 더 탁하게 나왔는데, 그 부분은 한 번 더 지나갔습니다. 전체를 한 차례 완료한 뒤 냄새를 맡아보니 처음과 달리 많이 옅어진 상태였습니다.
건조가 관건이었습니다. 타일 카펫이 두꺼운 편이어서 내부 수분이 빠지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작업 후 송풍기를 틀어 건조를 도왔고, 다음 날 오전 자연 건조까지 고려해서 출입을 잠시 제한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세척 후 건조가 충분하지 않으면 습한 냄새가 남거나 오염이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장비를 정리하고 나올 때 공간 안 공기가 들어올 때와 달라진 걸 느꼈습니다. 퇴근한 직원들이 다음 날 아침에 들어올 텐데, 냄새로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싹싹컴퍼니는 카펫 상태에 따라 작업 방식을 달리하는 편이라, 첫 방문 때 섬유 상태와 오염 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진행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사무실청소 · 정기청소 · 에어컨청소 상담 싹싹컴퍼니 1566-4869